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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학과 재학] 사회복지사1급 자격증 취득에서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하기까지
- 등록일 2023.11.08
- 조회수 309
- 공공정책대학원
[사회복지학과 동문소식]
사회복지사1급 자격증 취득에서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하기까지 (이희철 원우)
저는 사회복지와 전혀 관련이 없는 전기공학을 전공한 사람으로 사회복지라는 생소한 학문의 길로 들어서리라고는 전혀 생각도 못했습니다. 간호사인 집사람의 권유와 장모님을 요양원에 모시면서 사회복지라는 학문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세종사이버대 학부를 졸업하자, 만학도였음에도 불구하고 운좋게 조그만한 요양원에 취직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취업은 되었지만 실천 현장에서 스스로의 부족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때마침 지인들이 대학원 공부를 통해 사회복지를 보는 안목이 더 넓어졌다고 하고, 학부 교수님께서 세종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사회복지학 석사과정을 추천해주셔서 진학을 결심했습니다. 대학원에 입학해서는 제가 학교를 다니던 80년대와 전혀 다른 토론 방식의 학습 문화가 좀 낯설었지만 한 학기가 지나고 나서는 적응이 되면서 20대 때와 다른 공부하는 맛을 다시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가족상담과 해결중심상담같은 심화 과정은 저에게 정말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었습니다. 상담복지 관련 논문도 찾아보면서 지적인 희열도 느꼈습니다.
동기들과 스터디와 친목의 시간을 자주 하다보니 서로 뜻이 맞아서 이왕이면 [사회복지사 1급]도 같이 도전해보자면서 정기적으로 스터디를 시작하게 되었고 열심히 공부해서 1급도 취득했습니다. 공부하면서 직접 뜻이 맞는 동기들과 사회적협동조합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막연했지만 교수님들과 동문님들께 조언도 구해가면서 우여곡절끝에 ‘세종늘품 사회적협동조합’ 이라는 명칭으로 인허가를 취득하고 현재 노원구에서 소규모 요양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실제 현장에서 사회복지를 접해보니 공부했던 것과 현실은 분명 많은 차이점이 있습니다만 학교에서 배운 사례관리를 접목해 보려고 합니다. 질적으로 높은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을 물론이고, 사회적협동조합의 취지에 맞게 사회에 공헌하는 방식으로 사업도 확장시키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