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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학과 동문] 비젼을 주고 목표를 이루게 하는 부동산학과

  • 등록일 2023.12.20
  • 조회수 244
  • 공공정책대학원

[부동산학과 동문소식]


비젼을 주고 목표를 이루게 하는 부동산학과 (조성자 동문)




졸업하고 박사학위까지 받은 지 벌써 3년이 되갑니다. 부동산학 조성자 박사입니다. 2012년에 부동산학과 석사과정에 떨리는 마음으로 교수님 면접을 보던 기억이 엊그제 같습니다. 돌아보면 부동산중개업이라는 현업을 하면서 석사과정을 진행 할 때 늦공부의 묘미가 있었습니다. 왜 늦은 나이에 공부를 하느냐고 묻는 사람도 있지만 늦공부는 적당히 어렵고 꿀송이처럼 달았습니다. 공부 안하고 부동산 중개일만 했다면 지금 보다 더 달라지거나 행복했을까요? 돈은 벌었는지 모르겠으나 특별한 것 없이 비슷비슷한 일상을 지루하게 보내고 있었을 것입니다.


부동산 석사과정은 공인중개사가 자격증 취득을 위해 배웠던 부동산학개론과 공법 그 외의 중개업 관련 법들이 머리 속 여기저기 질서 없이 박혀있었을 때 이들을 찾아내 풀어서 사용할 수있도록 배경이 되는 공부였습니다. 도시개발, 도시계획, 도시정책, 부동산감정평가, 부동산시장과 부동산 경제연구 등의 학과목은 부동산 상품을 대할 때나 고객을 응대 할 때 적절하게 사용되었습니다. 


학문은 보이는 물건을 집어다 사용하는 것이 아닌 보이지 않는 곳에 있는 재료로도 무언가를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줍니다. 대학원에서 2년 반이라는 학업과정이 지나고 나니 학문과 학교생활이 저를 많이 변화시켰다는 생각입니다. 사회속의 나와 가정속의 나를 볼 때 자존감이 높아지고 자신감도 커졌습니다. 더불어 원우들과 부동산 답사나 여행 또는 엠티를 가면서 이해관계 없는 교제를 하게 되었습니다. 원우회는 저를 많이 이끌어주고 도와주었기 때문에 경쟁 사회 속에 외로움과 두려움을 녹여 따뜻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삶의 질을 높여주었습니다. 


어느덧 졸업하고 석사논문을 쓰면서 박사 논문까지 상상했는데 그 꿈을 이루게 되었죠. 지금 현업을 하면서 후배 공인중개사들을 위해 실무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석사입학하기 전의 저는 나이는 젊었지만 지금이 훨씬 더 패기 있고 담대해졌다는 생각입니다. 여러분도 저처럼 부동산학이라는 학문에의 도전이 자신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